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시가미 유우 (문단 편집) === 관찰안 === >'''이시가미 군 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사람의 몸짓으로 어느 정도 감정의 동요를 느낄 수 있어요. >---- >66화(카구야 님은 떨어뜨리고 싶어)에서 카구야[* 그 다재다능한 카구야조차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시가미의 우세를 인정한 것이다.]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관찰안은 상당한 수준인데, 못하는 게 없는 완벽초인 시노미야도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것은 이시가미가 더 낫다고 인정할 정도이다. 심지어 내레이션조차 학생회 제일의 관찰력을 지녔다고 언급한다. 사실상 작가 공인. 본인이 전면에 나서는 것은 못 하지만 보좌관 내지 뒤에서 움직이는 심복으로서는 최상급의 능력자. 아예 시로가네 본인이 인정했듯이 그가 없으면 학생회 업무가 돌아가질 않는다고 한다. [[후지와라 치카]]가 린스를 바꾼 것도 바로 눈치챌 수 있는 예민함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언어 선택을 잘못했는데, 하필이면 '''평소와 냄새가 다르다'''는 발언으로 린스가 바뀌었음을 지적하자 후지와라는 '''"이시가미 군, 그켬~"'''이라고 말했다. 이걸 들은 이시가미는 죽고 싶으니까 집에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실상은 쓸데없이 눈치'''만''' 빨랐지 도무지 유용하게 써먹을 줄 모르는 [[허당]]이다. 린스가 바뀐 것도 그런 거나 눈치챈다면서 기분 나쁘다고 까였다. 이건 정말로 이시가미 본인의 표현문제 때문인데, 그냥 "선배 린스 바꿨나요? 좋은 냄새가 나네요."라고 가볍게 이야기하면 될 걸 평소 냄새가 어쩌고 새로 바뀐 냄새는 어떻고 주저리주저리 한 덕에 호감은커녕 기분 나쁜 인상만 더해졌다. 그전에 "향이 달라졌다"고 하면 될 것을 "냄새가 달라졌다"고 말한 것도 표현의 문제가 있었다.[* 일본에서 냄새라는 표현을 사람에게 쓰는 것은 대체로 부정적인 뜻을 가진다. 한국에서 몸에서 냄새 난다고 하면 보통 땀냄새 같은 안 좋은 냄새를 떠올리는 것과 같다. 차라리 옆에 따로 좋은 단어를 썼으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선 아예 '냄새'만 힘 주어 말하는 연출로 어디가 문제인지 알려준다.][* 당장 [[기생충(영화)|기생충]]에서 냄새라는 부정적인 뜻을 극적으로 이용한 사례가 있다.] [[시죠 마키]]와의 첫만남에서도 "지금 누구랑 만나든 마지막에 나한테 오면 충분하다"는 말에 어마어마한 말폭격을 던져 마키의 멘탈을 박살내버렸던 바 있으며, 카렌과의 만남 때도 토요사키가 미유키를 좋아한다는 BL 계획을 들이밀자 사실 그는 카렌을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기획을 퇴짜놓은 건 좋았는데 "딱한 RPS 커플충 선배"라느니 해서 오히려 분노하게 만들었다.[* 다만 카렌 때는 대놓고 "저 선배가 키노 선배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라고 말하기도 뭣한 상황이긴 하다.] 후지와라가 사차원 기믹으로 남녀 주인공의 두뇌 싸움에 윤활유 역할을 한다면 이시가미는 [[눈치 없는 새끼|눈새]] 기믹으로 윤활유 역할을 한다. 이 눈새 기믹으로 꺼내면 안 될 말을 꺼냈다가 매도나 협박을 듣고 위축되어 "죽고 싶으니까 집에 갈게요"/"그래도 죽지 마라."라며 퇴장하는 만담이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2329821|고정패턴]]이었다. 하지만 점점 후지와라에게 [[역관광]]을 먹이거나 대항할 수 있게 되었다. 특유의 직설적인 성격으로 후지와라가 에피소드에서 가끔 트롤역으로 섭외될 경우 그에 대응해 [[사이다(유행어)|사이다]]의 돌직구를 날려주기도 한다.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여름방학 중에 자기는 해외여행 계획을 다 짜놓은 주제에 시로가네, 카구야, 이시가미가 일본 국내 여름 축제에 가서 불꽃놀이 보기로 약속을 하자 울먹이며 "설마 저 빼놓고 가실 거 아니죠...?"라며 방해하는 후지와라에게 '''"아뇨, 갈 건데요?"'''라고 딱 잘라 말한 것이다.[* 시로가네와 카구야는 "오늘은 옳은 말을 했다"며 이시가미를 칭찬했다.] 그 외에도 후지와라의 속임수를 대놓고 디스하거나, 진전 안 되는 관계에 답답해 하며 카시와기와 회장의 뒷담화를 까는 카구야를 남자 입장에서 간접적으로 반박을 날려주기도 하는 등 마냥 무력한 캐릭터로 그려지진 않는다. 49화에서 시로가네는 이시가미가 후지와라에게 해맑게 성희롱을 하는 것을 보고 사람은 성장하는 생물이었다며 감탄한다.[* 대가로 후지와라에게 실컷 두들겨 맞았으며, 카구야는 저게 성장한 거냐며 어처구니 없어 했다.] 비상한 눈치가 발전해서 학생회 임원 누구보다 여심을 잘 캐치한다는 특징도 있다.[* 내레이션에서 나왔으니 사실상 작가 공인이다.] 여자의 마음을 퍼즐 게임으로 전환하여 추리하는데 거의 완벽할 정도로 들어맞는다. 정작 본인은 그래봤자 좋을 거 없다면서 부정적이지만 종종 등장하는 연애상담 에피소드에서는 대활약한다.[* 시로가네 왈 "그렇게 잘 아는 놈이 왜 여친이 없냐!?"였다. 연애 관련으로 빠삭한 치카도 러브 탐정 타이틀을 모자와 함께 이시가미에게 넘길 정도.] 하지만 정작 시로가네의 연애 상담에서는 눈치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데 시로가네가 '친구 이야기인데...'라고 운을 띄었을 때 '친구 이야기라고 하지만 실은 본인 이야기'란 패턴을 떠올렸으나 너무 흔해빠져서 친구 이야기라고 굳게 믿은 채로 '''시로가네가 말하는 [[시노미야 카구야|여자]]를 마구 깠다.'''[* 여기서 무서운 건 상대방 여자를 마구 까면서 대략적인 여자의 캐릭터 특징을 말하는데 시노미야와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다. 딱 하나 틀린 부분은 '''따지면 죽을 것'''이라는 걸 모르고 대신 따지겠다고 말한 것 정도다.] --심지어 이야기할 때 내기로 누가 갈지 정했던 병문안 건도 꺼냈는데 눈치 못 챈다.--[* 작중 어떻게 설명했는지 나오지 않지만, 이시가미가 '아무리 의식이 몽롱하다고 해도'라고 한 걸 보면 전후 사정을 어느 정도 말한 모양인데 시로가네가 병문안이라고 말하면 눈치 챌 게 뻔하다는 걸 모를 바보가 아니니 병문안 건은 숨기고 그 부분은 다르게 각색했을 것이다.] 심지어 당시 시점은 이시가미가 카구야를 무서운 선배로 보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이시가미가 카구야를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카구야에 관한 것만 되면 그 눈치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하거나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눈치도 자신에 관한 게 되면 사실상 거의 쓸모가 없어지는데. 아무래도 자신에 대한 평가가 너무 낮다 보니 그런 것 같다. 또한 여심만 잘 알지 센스는 별개의 문제다. 츠바사가 나기사에게 하트 모양 목걸이를 선물했을 때 학생회 여자 멤버들은 전원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미유키랑 둘이서 센스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미유키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미유키는 패션치다.] 또한, 고백 센스도 시노미야 카구야에게 까인다. 대표적으로 매일 다른 종류의 꽃을 츠바메의 책상에 올려놓으면 일주일 뒤에 'あいしてる[aishiteru, 아이시테루]'(사랑하다, 사랑해)라는 글을 완성시키는 것, 사귀지도 않은 상태에서 고백할 대상에게 앨범을 선물하여 앞으로 당신과 함께 앨범을 채워가고 싶다는 식으로 메시지를 남기는 것 등이 있다. 이에 대해 카구야는 "소름끼친다", "호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구야가 말하기를, 애초에 유별난 사람이 유별난 짓을 하면 상식을 벗어나며 이시가미의 경우에는 선천적으로 기분 나쁜 사고를 하기에 특이한 고백을 하려고 하면 이상해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에 대한 대응으로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에게 호감을 가질 만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이 때문인지 기말고사 때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을 하고, 츠바메에게 좋은 모습을 보기 위해 배구 대회에서 카구야의 스파르타식 훈련을 받으며 포기하는 인물에서 노력하는 인물로 성장 중이다.] 또한 작중 그 누구보다 두 사람의 연심을 빨리 확신한 인물이기도 하다. 작중 카구야의 오래된 전화기가 부서지고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했을때 학생회 일원이 공유한 사진을 보면 불꽃놀이 때 자동차 안에서 두 사람을 찍은 투샷과 달구경 에피소드 당시 카구야와 미유키가 나란히 앉아있는 투샷이 섞여있는데 위치를 생각하면 찍은 사람은 이시가미.[* 다만 택시 안에서의 촬영 위치는 후지와라가 앉아있던 자리에 더 가깝다. 물론 조수석에서 팔을 뻗으면 크게 문제되진 않겠지만.] 그 특유의 비상한 관찰안을 봤을 때 한 사람만의 짝사랑이었다면 그런 기록을 남길 리 만무하고, 두 사람이 서로 티는 안 내려 노력하지만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확신한 상황이기에 사진을 찍어두었고 또한 그것을 전달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